한나라당은 17일 “18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을 총선공약개발 본부 농식품분과 분과위원장(팀장)으로 임명했다”면서 본부와 팀별 회의를 통해 핵심공약 3개를 선정하고, 이를 중앙공약집에 게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팀에는 국회의원과 함께 5~9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며 집중토의 등을 거쳐 총선 공약을 결정한다.
강 의원은 “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공약을 개발할 것”이라면서 “특히, 농어촌이 많은 대구와 경북지역을 위한 정책도 여럿 생각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 구제역 등 축산 파동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 재해품목 확대 △ 노령연금 등의 부분에 고민을 거듭, 실생활 공약을 내놓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구성을 완료한 총선공약개발본부는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행복구단(복지·여성), 민생구단, 미래구단, 안보구단, 정치구단 등 6개 구단 21개 팀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각 시·도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당협위원장과 사무처장,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발전 본부도 구성도 완료했으며, 서민생활정책개발단을 구성하고 참여 대상자를 선정 중이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