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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원장 공천논란 직접 진화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2-01-06 20:53 게재일 2012-01-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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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룰` 등 한나라당내 공천개혁안과 관련한 논란이 격화되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총선 공천개혁과 관련, “공천은 어느 한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납득할만한 어떤 공천 기준과 원칙을 갖고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는 정치개혁의 원칙의 문제이고, 우리 비대위에서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당 쇄신과 관련해 주로 인적쇄신과 물갈이 등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 같아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물론 이런 부분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추진하는 쇄신과 변화는 단지 인적쇄신 뿐 아니라 정책 기조와 방향을 시대에 맞게 재정립하는가, 잘못된 정치관행을 어떻게 타파하는가,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어떻게 넓혀가는가 등과 관계있다”며 “앞으로 좀더 알찬 쇄신책을 좀더 속도감있게 마련해주기를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공천 개혁안에 대해 “공천 관련 5% 룰을 비롯해 어떤 문건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나는 이런 내용은 물론이고 문건이 있는 것조차 몰랐다”며 “이런 문건들이 마치 비대위에서 나온 의견처럼 나돌아 다니는 것은 불필요한 혼란과 분란만 야기해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며, 이렇게 근거없는 얘기들이 혼란을 일으키는데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진호기자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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