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KSC 민원서비스는 Kind, Speed, Clean의 첫머리자로 `친절하고 신속 투명한 민원사무 처리`를 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특수시책이다.
군은 연말연시 방문 민원인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민원안내 전담 직원을 배치했다. 민원인이 많이 찾는 시간대에 종합민원처리과 담당별 2명, 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원 2명을 오전, 오후 2시간씩 안내 명찰 및 어깨띠를 착용하고 창구 안내 및 민원상담을 해주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 따뜻한 민원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원실내 트리를 설치, 딱딱한 분위기의 관공서가 아닌 훈훈하고 편안한 느낌을 가지도록 했다. 민원업무 담당자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민원창구 직원에게 사진이 부착된 명패를 제작 비치했다.
영덕군은 지난달 17일 실과소, 읍·면 민원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민원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3일에는 종합민원처리과장이 민원담당자 10여명과 함께 민원창구 직원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 시키고자 대구은행 고객센터 등 우수기관 민원현장 벤치마킹도 했다.
이번 민원응대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다녀온 한 직원은 “친절은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바쁜 업무로 인해 아주 작은 친절을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민원인의 입장에서 친절이 미치는 중요함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64·영덕읍)는 “인감증명,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발급받으러 왔는데, 직원이 먼저 와서 안내해주고 차까지 대접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군은 2012년에는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민원실무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고, 군민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KSC 민원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민원시책을 발굴하는 등 민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