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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이전초교 다문화가정 `음식 파티`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1-12-20 21:21 게재일 2011-12-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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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청송군 부동면 이전초등학교(교장 오명희)는 최근 급식실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기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전교생들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전초는 전교생 20명 중 5명이 다문화 가정 학생으로 필리핀, 중국, 독일 등 3개국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있다. 이날 음식은 독일, 필리핀, 중국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의 음식을 학교에서 준비해준 재료를 이용해 다국적 음식을 선보였다.

필리핀의 룸피야, 중국의 마른두부 순대, 독일의 그릴 소세지, 한국의 닭찜 등 다양하고 생소한 음식들이 아이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오명희 교장은 “작은 시골학교지만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솔선수번해 직접 아이들과 음식을 만들어 함께하는 시간이 참으로 아름다웠다”며 “내년도에는 유치원생의 캄보디아, 베트남 어머니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앞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좀더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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