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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친환경 인재양성 그린캠퍼스 선포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12-16 20:41 게재일 2011-12-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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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는 지난 14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친환경 인재 양성을 위해 `그린캠퍼스`를 선포했다.
`리포트는 태블릿PC로 제출하고 빈 강의실은 무조건 소등한다`

울산대학교(총장 이 철)는 지난 14일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이 철 총장과 신선호(산업경영공학부 4) 총학생회장 등 교직원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가지고 에너지 및 자원 절약과 친환경 인재 양성을 선언했다.

울산대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대학 전 구성원들에게 무상 지급한 태블릿PC로 리포트를 제출하고 회의를 하는 등 교육과 행정 전 분야에 `종이 없는 캠퍼스`를 실천한다.

또 태블릿PC 활용으로 홍보 포스터를 없애고 불필요한 프린트도 자제한다. 빈 강의실 소등은 물론 △재실감지센서 설치 △미사용 컴퓨터 자동종료 프로그램 설치 △여름철 티셔츠 입기 등을 통해 절전하며, 자동차 요일제 등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정책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내년 학기부터는 캠퍼스 전역에 금연구역을 지정하며, <환경과 사회> <그린에너지 기술> 등 환경교과목을 정규과목으로 편성한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에 가입한 울산대는 그동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화장실, 복도 등 700개소 조명절전센서 설치 등을 통해 지난해 4월 이산화탄소 연간 감축분 55.7t을 울산시에 기증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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