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우울증이라 몸이 아픈 건가요?”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1-24 21:39 게재일 2011-11-24 14면
스크랩버튼
“어, 몸이 아픈데 우울증이다?” 평소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나 어깨결림, 허리 통증 등의 신체 증상으로도 나타나는 우울증.

초겨울,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우울증 환자들의 감정 기복이 커지는 계절을 맞아 용상안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23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우울증이어서 몸이 이렇게 아픈건가요`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우울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우울증의 예방과 올바른 이해를 구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용상안동병원과 안동시 정신보건센터가 함께 주관했다.

1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강좌는 건강강좌를 비롯해 우울증 선별검사,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세희 과장은 “우울증은 슬픈 감정 외에도 불면증, 피곤함, 무기력감,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우울증이 두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깨결림, 허리 통증 등 신체 증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 속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라이프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