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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봉덕초교 영어운영시범회 개최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1-11-02 20:53 게재일 2011-11-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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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지정 영어교육시범학교인 대구봉덕초등학교(김병태 교장)는 2일 영어운영 시범회를 개최한다.

봉덕초는 전교생 30%의 학생들이 저소득층인 교육복지 우선중점학교로 학생 간의 영어 능력의 격차가 크며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수도 현저히 적은 편이다.

그래서 대구시교육청은 봉덕초교를 영어교육시범학교로 지정했고, 봉덕초교는 그동안 해왔던 다채로운 영어교육의 방법을 표현하고 평가받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영어교육시범학교 운영의 가장 큰 주제는 `영어환경 노출의 최대화를 통한 균형 있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향상`이다.

봉덕초교는 인근에 위치한 미군부대 내의 원어민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학생들을 영어 환경에 노출시키고자 하는 데 주력했다. 또 영어가 늘 곁에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위해 영어 체험실, 영어 도서관(English book cafe)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친숙하도록 했다.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영어방송, 영어 인증제, 영어 책자, 영자 신문 제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 학습 능력도 신장시켰다.

이번 운영 시범회에서는 영어 수업 참관과 그동안 영어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운영보고 및 사례발표의 시간도 가진다. 꾸준히 해온 영어 교육 활동과 성취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범회는 학교 자체에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좀 더 알찬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소개한다는 점에서 대구 초등학교 영어교육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김병태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영어학습능력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많은 노력을 해온 결실이 실제로 학생들의 능력 향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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