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는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기념해 `청송수사교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방경찰청을 비롯해 도내 경찰서에 수사 참고용으로 배부해 활용할 계획이다. 청송수사교실은 수사포코스와 과학수사X파일, 나도 PRO컵, 솔로몬법률지식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수사포크스 부문은 절도·강도·폭력범 등의 사례를 기재해 농산물 상습절도범 검거와 카오디오 전문절도범 검거 등의 검거기법 사례를 알기 쉽게 수록돼 있다.
과학수사에는 지문감식과 DNA 감식 등의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과 PRO컵 수사기능, 생활안전기능, 법률지식 등이 다양하면서도 광범위하게 수록했다.
청송수사교실은 현장사례를 기본으로 과학수사기법과 판례지식 등의 내용을 지난 1월부터 매주 청송경찰서 내부망에 게재해 수사지식을 공유해 온 교양자료로서 지난 경찰의 날을 맞아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
수사지원팀의 황혜진 경사는 책을 발간하기까지의 고된 심경을 털어내면서도 “발간 후의 보람과 기쁨은 감출 수가 없었다”며 “청송수사교실이 치안현장업무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경찰수사의 전문성을 높여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보 서장은 “그동안 직원들이 착실히 횟수를 거듭해 온 결과 명실상부한 청송 경찰의 수사교양지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흐뭇하다” 며 “일선 경찰서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는 기대감을 안고 치안현장에는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과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