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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최고권위 국수전 안동서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0-24 21:01 게재일 2011-10-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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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최고 권위 국수전(國手戰)이 오는 25일 안동에서 개최, 바둑 동호인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우승자가 국내 1인자로 간주될 만큼 권위와 최고의 역사를 지닌 이번 국수전은 마을 경관이 아름다워 영화촬영과 고택체험으로 잘 알려진 안동 군자마을에서 24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 오전 10시부터 `제55기 국수전 도전 5번기 제2국 대회`를 개최한다.

전야제는 군자마을 내`군자방`에서 진행하고, 다음날 도전기 대국은 군자마을에서도 최고의 경관을 지닌 `후조당`에서 열린다.

국수전은 우승상금 4천500만원으로 국내기전 중 5위이지만, 조남철 9단을 시작으로 김인·조훈현·서봉수·이창호·이세돌·최철한 9단 등 우승자가 국내 1인자 계보의 맥을 잊는 것으로 간주할 만큼 권위 있는 바둑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수는 3번의 국수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는 최철한 9단, 도전자는 본선에서 윤준상, 이세돌, 강동윤, 원성진 9단 등 강호를 누르고 올라온 조한승 9단이다. 기풍으로는 최 9단이 `창`이고, 조 9단이 `방패`에 가깝다는 평이다.

특히 조훈현 9단은 8년 전 2003년 제46기 때 이창호 9단에 패해 국수 등정의 꿈을 접었지만, 지난 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도전 제1국에서 최철한 국수를 상대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해 유리한 위치에서 이번에 다시 국수 등정의 꿈에 도전한다.

응씨배, 천원전을 포함해 현역 3관왕인 최철한 국수는 지난여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가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둘 사이의 상대전적에서는 도전자 조한승 9단이 9승8패로 한발 앞서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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