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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2년 연속 수출 길에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1-10-13 21:22 게재일 2011-10-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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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올해 수확한 명품 청송사과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청송사과는 최근 싱가포르 수출 선적을 마쳤다.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해외수출길을 열었다.

이번에 싱가포르에 수출한 사과는 중생종 요까와 히로사끼로 최근 청송사과유통공사에서 선별한 10kg 1천240상자씩 2회에 걸쳐 총 24.8t을 수출했다.

청송사과의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해 3회에 걸쳐 51t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수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 등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수출사과 선적에 앞서 선별, 포장, 컨테이너 적재작업 과정과사과작황 등 현지 실태를 둘러보기 위해 청송사과유통공사를 방문한 경북통상(주)의 남해복 대표는 “청송사과의 맛과 품질 등 우수성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최근 현지 바이어들로부터도 주문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그는 “내수가와 수출가의 가격차이로 주문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중국이나 일본 등 주요 경쟁국들에게 해외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수출 농산물에 대해서도 품질의 등급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대표 손영순)는 오는 20~22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해외 판촉홍보행사를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러시아 등지에서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적극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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