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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듣고서 인생 목표 생겼어요”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09-21 20:57 게재일 2011-09-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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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산고등학교(교장 최임식)는 지난 16일`전문 직업인을 통한 직업 이해 증진`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진로 특강을 실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와 직업을 찾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문 직업인을 학교로 초청해 꿈을 이루는 과정과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면서 학생들에게 직업과 적성에 관한 진지한 고민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초청된 명사는 김익기 삼성전자 서비스 지점장을 비롯한 박세관(경북대 전기공학과 )교수, 박진향(어번 라이팅) 대표이사, 성용덕(제이스 성형외과) 원장, 이국희(대구 시립극단) 예술감독, 채우리(KBS) 작가 등이다.

이날 특강 명사들은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맞춤형 강의로 진행됐고 원하는 분야의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뿐 아니라 직업세계에서의 서비스 정신과 창의성, 리더십 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려주는 등 학생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1학년 최현진(16)군은 “이번 지역 명사들의 특강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면서“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고 앞으로 준비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남산고 공용철 창의교육부장교사는 “참석한 명사들이 형식적인 진로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깊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감사했다”며“앞으로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내실화하는 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자기주도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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