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호텔관광외식학부 주최로 지난 20일 열린 `제3회 예비 항공스튜어디스 선발대회`에 대구를 비롯한 경북, 울산, 대전 등 전국 63개 고교에서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여고생 119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참가자격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으로 항공 승무원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신장 162㎝ 이상 및 교정시력 1.0 이상으로 했다.
심사는 △승무원 자질 평가 △외국어 능력 △용모와 표정 △발표력 등 실제 항공사 승무원 선발 심사와 유사하게 진행됐다.
대회 결과 금상은 경덕여고 이기경 학생, 은상은 경북여고 김은애 학생과 원화여고 이민주 학생이 각각 수상해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학 입학 시 대학 2년 전액 장학혜택을 받게 됐다.
동상에는 세명고 원보영, 대구여자고 이유라, 상인고 차주희 학생이 받았다.
장려상은 밀양여고 강혜민, 경북여고 구민지, 경북여고 김수영, 대구제일고 배연정, 경신정보과학고 이채현, 경덕여고 장유정, 상인고 차주영, 울산여고 홍수정, 학산여고 임지승, 대구화원고 채민조 학생이 각각 받았다.
정찬종 호텔관광외식학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앞으로 항공사 승무원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역량 있는 대회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