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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로 글로벌 마인드 키워요”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08-17 21:29 게재일 2011-08-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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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고 日 후나이리高 체험단 초청

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수환)는 체험활동을 통한 국제 이해력을 증진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지난 8~12일사이 4박5일간 자매학교인 일본 히로시마시 소재 후나이리고등학교 문화체험 연수단을 초청해 국제교류활동 실시했다.

대구외고의 초청으로 입국한 일본 히로시마시립 후나이리고 문화체험 연수단은 학생 25명을 비롯한 교감 및 인솔교사 3명 등 모두 28명이 참가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후나이리고 학생들은 계명 한학촌에서 닥종이 인형 만들기와 전통 한복 입어보기 등을 체험 활동을 실시했고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혔다.

또 천년 고도 경주를 방문해 천마총과 불국사 및 석굴암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후나이리고 학생들은 일본 음식인 오코노미야키를 대구외고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일본 전통춤도 소개했으며 각각 준비한 공연과 자유 토론을 통해 두 나라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식하는 등 두 나라의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대구외고 학생들은 후나이리고 학생들에게 제공한 4박5일 동안의 홈스테이(Home stay)를 실시해 양교 학생들의 친밀감을 높이고 한국 가정의 일상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대구외고 학생들은 후나이리고 학생을 통해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됐다.

대구외고 최수환 교장은 “일본 후나이리고와 대구외고는 지난 2001년 11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10년째 상호 방문을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매년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 이해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태도를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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