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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반한 청송백자의 美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1-08-11 21:05 게재일 2011-08-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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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가와구치미술관 전시회 성황

【청송】 청송백자가 일본 교토 가와구치 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 고도자 탐구 도인전 2011`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길을 모색한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일본 전시회는 청송군과 가와구치미술간의 교류협약 체결 기념으로 민단 고위 임원을 비롯한 문화인사, 교토시청 관계자와 도예인 등이 참석해 청송백자의 명성을 다시 한번 떨쳤다.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도석`이라는 돌을 빻아 만든 청송백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이한 제작기법과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도자기를 애호하는 일본 유명 도예가 15인의 특별 전시회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청송백자도 함께 초청됐다.

군은 내년에는 가와구치 미술관에서 청송백자만의 특별전을 가질 계획으로 일본인이 선호하는 형태를 지닌 청송백자의 장점을 활용해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의 경쟁력 있는 문화자원이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를 이번에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군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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