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청송시니어클럽(관장 황진호)은 2~3일 이틀 동안 청송 파천초등학교(교장 김종상) 학생 63명을 대상으로 `충·효·의 훈장님과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첫날 소헌공원에서 유건과 도복을 입은 학생들은 입교식을 갖고 청송자연휴양림 연수의 집 등에서 예절 및 인성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생활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유복입기, 배례법, 계촌법, 인성교육, 생활예절, 전통놀이체험, 효(孝)편지쓰기, 전통음악감상과 부동면 항일의병기념공원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험을 갖는다.
특히 인성교육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이용태 회장(한국박약회)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계 및 공직에 몸담았던 지역 어르신 43명(청송시니어클럽)을 지난 5월 훈장 선생으로 임명한 후 3개월간 교육을 마치고 이번 방학부터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예절을 통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올바른 인성함양으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반듯한 삶의 지표를 제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