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방문에 선정된 가정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자율적으로 모국을 방문하게 되며 군은 항공료 및 체제비 등 총 1천만원을 지원한다.
고향 방문에 선정된 가정은 청송군 안덕면 동옥전(베트남), 현서면 쩐녹떠어(베트남), 파천면 니에베스투라(필리핀), 현동면 아리비야파라안야나(필리핀), 현동면 이화(중국)씨 등이다.
지난 2006년도에 결혼한 현서면 쩐녹떠어씨는 4년전 친정에 다녀온 후 한 번도 못 갔지만, 군의 도움으로 남편과 함께 친정에 갈 수 있어 요즘 하는 일 모두가 신이 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군의 모국방문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고국 그리움을 달래주고 안정적인 한국생활과 가족간의 화목, 문화적 차이를 이해시켜 나아가 청송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