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학교에 따르면 지난 28일 4·5·6학년 전교 및 학급어린이회 임원 32명은 영양군 석보면 원리 두들마을에서 개최 된 `제4회 문학이 어우러진 농촌마을 어린이 축제`에 참가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4개조로 편성해 광산문학연구소, 안동장씨예절관, 음식디미방, 이문열 생가, 석계서당, 석계고택 등을 둘러보고 영양지역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과 꿀벌체험, 음식디미방 음식 시식, 모내기 체험, 다슬기 줍기 체험 등 현장교육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참교육에 나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
특히 이날 참여학생들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저자 이문열 소설가를 직접 만나 직접 자필서명한 책을 전달하며 책읽기의 중요성과 문학의 꿈을 키우며 건강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응원했다.
또한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에 위치한 `영양산촌박물관`을 방문해 우리 조상의 의·식·주 생활상과 각종 자료들을 둘러보고 윷놀이, 투호,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구슬치기 등을 즐기면서 물 맑고 공기 좋은 문향의 고장인 영양에서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준형 교장은 “매년 행사 때마다 우리 아이들과 동행해 행사장을 방문한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직접 경험해 보고 농촌문화를 접하면서 도·농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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