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신암초,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선정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05-04 20:46 게재일 2011-05-04 14면
스크랩버튼
대구 신암초등학교(교장 이형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국에 걸쳐 공모한 `2011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표학교로 선정됐다.

<사진>

이번 공모는 전국 279개교 중 단 9개교만을 선발하는 사업이다.

공모 결과에 따라 신암초는 지난달 26일 사업 설명을 위한 학교워크숍을 개최했고 진흥원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

이 사업은 향후 여섯 차례의 학교워크숍과 디렉터 워크샵, 세부실무 협의를 통해 7월에 설계를 완성하고 입찰, 시공, 감리를 거쳐 오는 10월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암초등학교는 오는 11월 개소식과 사업결과 보고회를 앞두고 △온·오프라인에서의 의견 공유 △누리집과 소식지 홍보 △각종 설문 및 협의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원하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문화 공간과 소통의 문화를 만드는, 한발 앞선 학교문화를 보여줄 복안이다.

`2011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는 문화부와 주관기관인 진흥원, 학교디자인디렉터 및 이번에 선정된 학교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학교의 문화체험 공간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민이 공동 참여해서 만들어 가는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이다.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과 문화적인 소통이 살아있는 디자인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의 빈 교실이나 현관, 복도 등 개선이 필요한 공간 등 유휴 공간을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기획하고 학교워크숍을 통해 공간 이름 짓기, 공간 모형 만들기 등에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게 된다.

이형필 신암초 교장은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공간을 아름답고 밝은 문화적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확대되고 학습효과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