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용성초(66명), 남산초(67명) 전교생 모두가 참여했다.
이번에 실시된 프로그램은 장수풍뎅이 기르기, T-50 종이비행기 만들기, 천연올리브 로션 만들기, 화학정원 꾸미기 등 모두 네그룹으로 나눠 1시간씩 순환하며 체험했다.
장수풍뎅이 만들기는 학생들이 풍뎅이 집을 꾸며 살아있는 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천연올리브 로션 만들기는 친유성과 친수성을 지닌 물질에 유화제인 올리브왁스를 넣어 섞이도록 만드는 과정을 이용한 것으로 과학이 실생활에 적용된다는 점을 스스로 체험하도록 했다.
용성초 5학년 이두나 학생은 “과학 시간에 경험하기 힘들었던 재미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게 돼 너무 재미있었다.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끝나도 이번에 배운 장수풍뎅이 잡이나 로션, T-50종이비행기를 보며 과학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용성초 김진학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탐구실험의 기회가 돼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