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춘풍타고 찾아온 `사랑의 가위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4-14 20:40 게재일 2011-04-14 9면
스크랩버튼

상주 보림사 스님·쉬즈미용실 직원들

노인요양시설 보림원 찾아 미용 봉사

【상주】 상주시 화남면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상주보림원(원장 천근배)에 지난 12일 봄바람을 타고 귀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상주보림원 인근에 있는 보림사의 동범 주지스님 일행과 상주시 남성동 제일은행 근처의 쉬즈미용실 장보윤 원장 및 직원 4명 등은 이날 상주보림원에 입주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알뜰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새봄을 맞아 입주 노인 42명 전원에게 이.미용 봉사를 해주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기도 하는 등 정성어린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쉬즈미용실 장보윤 원장은 입주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 정기적인 이.미용 봉사뿐만 아니라 식사수발 등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천근배 상주보림원 원장은 “비구니스님들과 일반 주민이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보림원에 훈풍이 부는 것 같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곽인규기자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