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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수달래가 곧 찾아 온답니다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1-04-12 19:55 게재일 2011-04-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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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수달래 축제` 5월7~8일 이틀간 개최

꽃잎 띄우기·수달래제례·등산대회 등 행사 `다채`

【청송】 올해 스물여섯번째를 맞는 청송 주왕산 수달래 축제 행사가 오는 5월7~8일 양일간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986년부터 시작된 주왕산 수달래 축제는 청송의 관광시즌 개막을 알리는 지역대표 축제로 일찍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수달래는 진달래보다 색이 진한 특징을 가진 철쭉과 다년생 식물로 회양목과 천년이끼, 기암괴석과 더불어 주왕산 4대 명물로 손꼽힌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주왕의 넋을 기리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수달래제례, 수달래 꽃잎띄우기, 시낭송회,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청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수달래제례는 전통제례의식을 재현해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돼 왔다.

둘째 날은 주왕산을 찾는 산악인과 관광객들을 위해 산악인 등반대회와 한마당잔치가 열린다.

이밖에도 청송사과 시식과 농특산물 전시·판매, 백일장, 사생대회, 청송한지·옹기·백자 만들기 체험, 청송주산지 전국사진촬영대회, 주왕산 전국 봄맞이 그림 잔치 등 청송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올해 수달래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음악, 시가 함께 어우러진 채 다양한 볼거리의 행사까지 곁들어져 가족단위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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