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과일은 늦게 쇠고기는 미리”

연합뉴스
등록일 2009-09-22 21:43 게재일 2009-09-22 13면
스크랩버튼
`과일은 최대한 늦게, 쇠고기는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최근 3년간 추석 전 1주일간의 추석 성수품 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해 성수품 구입 적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쌀은 추석 2~4일 전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하고 사과·배·단감·대추 등 과일류는 기상 여건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햇과일 출하가 계속 늘기 때문에 최대한 추석에 임박해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배추·무·시금치 등 채소류도 추석에 임박할수록 가격이 떨어지지만 김치를 담그는 등 조리에 걸리는 시간과 신선도를 함께 고려하면 추석 3~5일 전 구매하는 게 적절하다고 aT는 분석했다.

수산물은 추석 전 1주일 동안에는 가격 변화가 거의 없어 구입 시점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쇠고기는 추석이 임박하면 가격이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여 추석 5일 전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T는 전했다.

한편 aT가 17일 전국 8개 도시의 5개 재래시장과 20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추석 성수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에서 추석 장을 볼 때 대형 유통업체보다 26.1%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