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성조<사진> 정책위의장은 12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여러 가지 (찬반)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 당에서는 정부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원칙적으로 지원을 하고 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대강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4대강 사업 예산편중 논란을 둘러싼 당 일각의 공개 비판에 대해 자중을 거듭 당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최근 이틀간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북부에 엄청난 비가 오고 있다”면서 “10년 전에는 지금과 같은 강우량에도 피해가 엄청나 강화지역의 경우 피해액이 266억원, 복구비가 449억원이 들었고, 파주는 복구비가 1천299억원, 동두천도 297억원의 피해에 복구비만 362억원이나 들었으나 2000년 이후에는 이들 지역에 대한 하천정비를 확실하게 하고, 제방을 쌓아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