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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이르면 이달말 4천억 회사채 발행

이창형기자
등록일 2009-08-12 17:23 게재일 2009-08-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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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가 이르면 8월말 4천억원 규모의 원화 회사채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파워는 8월말이나 9월초를 예정으로 3~10년만기의 회사채 4천억원 어치 발행을 준비 중이다.

각 만기와 수량은 3년 400억원, 5년, 6년, 7년, 8년, 9년, 10년이 각각 600억원씩으로 잠정결정됐으며 현재 미정인 발행금리와 함께 수량도 향후 시장수요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파워가 다양한 만기의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현재 짓고 있는 발전소가 창출할 현금흐름과 회사채의 원리금 상환일정을 일치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포스코파워는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1천230메가와트(MW)규모의 인천복합 발전소 5,6호기와 276MW의 광양 부생복합 발전소 1,2호기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이 두 발전소에 2011년까지 약 1조5천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파워측은 “현재 회사채발행을 검토 중이나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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