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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입맛·손맛 맘껏 느껴보세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7-29 22:30 게재일 2009-07-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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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즐거운 체험과 어우러진 자연과의 어울림 제9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피서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세요.”

울릉도 최대의 특산물 축제인 2009년 울릉도오징어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동안 울릉읍 저동항(동해안어업전진기지항)을 주무대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 선정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 브랜드인 오징어와 지역 전통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울릉도 최대 축제다.

특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올해 대한민국 축제대상(KOFESTA)이 발표한 여름축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에서 특산물 축제 중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 춘천 막국수 닭갈비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가 구축돼 있다.

군은 오징어 축제를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켜 관광객유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체험관광을 통해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개막, 축하행사, 체험, 참여행사, 기념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으로는 첫날인 4일 개막행사로 개막공식행사와 풍어기원제례, 오징어무료음식시식회, 연예인 초청축하공연이 주행사장인 울릉읍 저동항 특설무대와 저동일원에서 개최된다.

둘째 날은 열린바다낚시대회, 관광객 오징어 할복경기, 관광객오징어요리경연, 오징어조업승선체험, 오징어 조업현장견학, 축하공연으로 연예인출연 노래자랑 등이 준비된다.

셋째 날은 풍광이 아름다운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과 천부사이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을 따라 걷는 옛길 걷기와 오징어맨손 잡기, 전통 뗏목경주, 호박엿 늘리기, 노래자랑 및 연예인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바다 미꾸라지잡기대회, 해변몽돌 쌓기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판매장, 먹을거리 야시장, 울릉도, 독도사진전이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다.

울릉도오징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들의 참여도가 높고 울릉도 여행을 일부러 축제기간에 맞춰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등 대표 특산물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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