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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그녀가 달리면 앞에는 아무도 없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7-08-10 17:43 게재일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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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악자전거대회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상주시청 소속의 곽미희(33·사진) 선수.


최근 곽 선수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충남 금산에서 열렸던 ‘제8회 대통령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여자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하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MTB 선수로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다.


서강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곽 선수는 지난 1999년 유치원 선생으로 근무를 할 당시부터 산악자전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2000년도에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했지만 꼴찌에 머무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후 밤낮 없는 노력과 피나는 연습을 거듭한 결과 2001년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곽 선수의 진가는 이때부터 발휘되기 시작했다.


2001년 5월 열린 제9회 학산배 전국마운틴바이크대회를 출발로 지난해까지 각종 전국대회에서 24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 번도 2등으로 밀린 적이 없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곽 선수의 강점은 승부사적인 강인한 근성 뿐만 아니라 훈련 도중 골절상을 입어도 이를 악물고 훈련에 참가할 만큼 지독한 연습벌레인데다 스스로 운동을 즐기는 여유까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장 154㎝, 체중 44㎏이 말해주듯 국가대표선수로서는 매우 불리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오로지 집념과 연습만으로 신체적 한계를 뛰어 넘고 있어 곽 선수의 우승 행진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곽 선수는 33세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운동을 하기 위해 아직까지 자녀를 두지 않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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