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제12회 물의 날을 맞아 하천의 정화 기능을 하는 민물고둥인 다슬기를 용문면 내지천 상류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맑고 푸른 예천21 예천군협의회(회장·박우상)는 지난 22일 용문면 내지천 상류에 읍·면 회장단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슬기 22kg을 방류하고 내지천 주변의 자연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강이나 연못, 개울, 호수 등에 서식하며 물속의 정화기능을 하는 다슬기는 청정 환경의 지표가 되는 반딧불과 함께 공생하는 자연 친화적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앞으로 용문사 일원에서 서식하는 반딧불과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 집단서식지로 조성해 앞으로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활용해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려 친환경 농산물 판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예천/정후섭기자 hs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