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실험실 창업기업 실리코팜(주) 중기부 기술창업 지원사업 TIPS 선정

R&D 자금 5억원 확보

DGIST 실험실 창업기업 실리코팜㈜의 김태형(왼쪽부터) 대표, 지상호 대표,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유우경교수, 한국뇌연구원(KBRI) 천무경 박사.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DGIST 실험실 창업기업 실리코팜(주)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고 9일 밝혔다.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팀은 투자를 비롯한 멘토링 및 R&D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실리코팜(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신약 개발 솔루션을 개발하는 실험실 창업기업이다. 신약 임상 이전 단계에서 타겟 유전자의 범위를 줄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오는 2023년까지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고도화해 바이오 신약 개발에 혁신적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리코팜(주) 김태형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발판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신약 개발에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