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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박차'

최우영기자
등록일 2004-04-23 17:55 게재일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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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최대규모의 형곡1주공 재건축아파트 사업이 지난 8년간의 진통 끝에 이달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형곡1동 재건축사업은 지난 70년대 후반에 지어진 연립주택과 아파트, 상가 등 992가구를 허물고 부지 3만1천여평에 지상 15~22층짜리 아파트 2천862세대를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재건축조합측은 지난해 6월30일 구미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고 현재 주민대부분인 984세대를 이주시킨 상태이며 시공사로 선정된 (주)대우건설과 (주)롯데건설이 이달부터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철거작업이 마무리 되는 오는 10월 중순쯤 공사를 착공할 계획인 형곡1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1단지(17, 21, 25, 29, 32, 43, 51평)에 2천66세대, 2단지(32, 43, 51평)에 497세대, 3단지(32평)에 299세대 등 3개단지에 총 2천862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다.


조합측은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기존의 설계를 변경중이라 일반분양과 평당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은 상태” 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1월 시공업체의 변경(S사에서 대우·롯데건설로)으로 법적분쟁까지 가는 등 진통을 겪었던 이 사업은 지난달 법원의 조정으로 법정 분쟁이 원만히 해결됐다.


재건축아파트가 신축될 구미시 송정동 일대는 구미시내 중심지로 경부선 구미역과 바로 접해있고 경부고속도로 구미IC 이용이 편리하며 구미시청과 교육청, 우체국, 경찰서, 금오산 도립공원 등이 인접한 지역이다.


구미/최우영기자 wy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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