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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 환경친화적 건설" 이중재 한수원 사장, 800만명 고용창출 효과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6-05-01 18:56 게재일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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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한수원(주)이 경주지역에 추진하는 신월성 1.2호기 건설사업과 관련 이중재(사진) 사장이 기공식 참석차 현지를 방문했다.



이 사장은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원자력발전소를 지역민과 함께 환경친화적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신월성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기공식을 하게된 소감은.


전력 사업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사업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 선정과 맞물려 공사 착공은 지연됐지만 이 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공사가 끝날때 까지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에 모든 정성을 다 하겠다.



또 신공법 적용 및 효율적인 공정관리로 계획된 공정에 맞추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신월성 1.2호기 사업추진의 필요성은.


연일 급등하고 있는 고유가와 국제정세 변화로 인한 에너지의 불안정한 공급으로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재검토 및 정책변화 등 제2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자급률이 3%에 불과한 우리나라에서 국내 에너지 자원의 해외의존도를 줄일 뿐아니라 오는 2010년 대의 안정적 전력공급를 하기위해서이다.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사항은 무엇이며, 원전 건설과정에 예상되는 가장 큰 어려움을 무엇으로 보는 지.


사실 안전성과 품질확보는 모든 원자력 관련 종사자의 목표이자 책임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관련 법규 및 기준에 따른 품질활동과 절차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상되는 어려움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어떻게 신월성과 건설과 융화시켜 지역과 함께 성공적인 건설을 추진해 나가는냐 하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경제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는 어느 정도일 것으로 보는가. 또 지역주민채용 등 지역협력을 위해 수립 중인 계획이 있다면.


약 7년에 이르는 이 사업 기간 동안 건설현장에 연간 약 800만여명 이상이 투입되는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 업체 공사참여,잡자재/소모품 구매,지역장비 사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기간 동안 특별지원금으로 약 697억원이 지원되며, 발전소 준공시에도 취.등록세 및 가동기간 중 매년 약 80억원의 지역개발세 납부에 따른 지역 지자체 세수 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주민의 채용을 위해 시공사 사무실에 취업정보센터와 인터넷에 신월성 건설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공사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주민 최우선 채용한다는 목표아래 취업신청서를 접수중에 있으며, 현재 약 107명의 주민들이 건설현장에 투입되어 있다.



또 지역장비 및 자재의 우선 활용도 병행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실질적인 고용증대를 위해 주 설비공사 시공계약 체결시 지역주민을 우선채용토록 명문화하겠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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