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할리우드 별 린제이 로한, ‘한글’ 입다

연합뉴스
등록일 2008-08-20 08:31 게재일 2008-08-20
스크랩버튼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이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이 프린트된 한글 의상을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


린제이 로한은 세계적 패션 매거진 ‘나일론’의 한국판 창간을 기념해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의상을 입고 촬영에 나섰다.


의상엔 음악인 장사익이 힘찬 서예체로 써내려간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이 프린트돼 있다.


19일 나일론 코리아에 따르면, 로한은 “평소 컬렉션에 등장하는 한글 패턴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의상을 접해보니 다른 언어와는 다른 입체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촬영을 담당한 나일론 본지의 편집장이자 유명 사진작가인 마빈 스콧 자렛도 “한글의 아름다움은 국제 패션계에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조만간 나일론 본지에도 한글패턴의 디자인을 시도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한이 표지모델로 나선 나일론 코리아는 18일 한국 발매를 시작했으며 화보 촬영 스케치는 오는 25일 온스타일의 ‘스타일핫’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다.


/연합뉴스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