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생활체육 씨름연합회(회장 남병주)가 대통령배 2008 전국 씨름왕선발대회에서 18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대구 씨름연합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역 생활체육씨름이 전문체육 못지않은 발전 가능성을 보였으며 지역 씨름인구 증가와 씨름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7일까지 4일간 전북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전국 16개 시도 1천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 10개 부(초등, 중등, 고등, 대학, 청년, 중년, 장년부, 여자부 60kg이하, 70kg이하, 80kg이하)와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에서 대구 씨름연합회는 서상원(능인중)이 중등부 1위, 이현빈(영신고)이 고등부 1위를 차지했으며 전도언(비산초), 이동원(영신중)이 부별 2위를, 박재현(종로초), 황승(능인중), 채준혁(능인고), 김규삼(대구산업정보대학)이 부별 3위를 차지하고 단체전도 3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을 올렸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