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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시가총액 66조 돌파

이준택기자
등록일 2007-10-03 16:01 게재일 2007-10-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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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식이 남북 경제협력 수혜 주라는 평가 속에 하루 만에 8만4천 원이 오른 76만5천 원으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이 60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또 다른 철강주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은 5만2천600원, 현대제철은 8만2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 66조6천979억 원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85조 원을 20조 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포스코의 이날 강세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지역 조림사업 참여 가능성 등 남북경협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미 포스코 내부에는 조림 사업과 관련된 부서가 있으며 실질적인 남북 경제 협력이 진행되고 북한의 산림 복구를 위한 재조림 사업이 진행될 경우 포스코의 참여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은 33조220억 원으로 집계됐고 한국전력(27조7천799억 원), 국민은행(27조4천485억 원), 신한지주(24조2천677억 원) 등은 20조 원을 넘어서고 있다.

또 SK텔레콤, 우리금융, LG필립스LCD, 현대차, SK에너지, 하이닉스, KT, LG전자, 신세계, LG, 롯데쇼핑, 삼섬중공업,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KT&G, 삼성물산 등은 시가총액 10조 원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었다.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7조1천786억 원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이 1천조 원을 넘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치는 7월25일 기록한 996조5천200억 원이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이 장중 1천조 원을 넘은 적은 지난 7월26일 있었으나 종가기준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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