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33분께 안동시 풍산읍 서안동농협 고추유통센터 저온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1층 창고 150여㎡와 보관 중이던 건고추 90통(9만㎏) 등을 태워 9억2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서는 저온창고에서 설비작업을 하던 중 창고 내부에서 연기가 났다는 농협 직원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