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나무 하트 포토존<BR>상화동산 은하수 조명 등<BR>관광객에 새 볼거리 제공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수성못이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화제다.
10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최근 수성못에는 연리지 나무를 모티브로 하는 포토존이 새롭게 설치됐다.
포토존 조형물의 디자인은 두 그루의 나무가 서로 꼬여 하트 모양을 연출한 것이며 `사랑`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특히, 포토존 상단의 하트 모형에는 대구 출신 가수 신유의 트로트곡인 `수성못 첫사랑`의 한 구절이 표기돼 있다.
이 곡은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작사했으며 노랫말에는 수성못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담겨져 있다.
그런가 하면, 상화동산 입구와 동편 인도에 은하수 조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문을 연 상화동산 얼음 썰매장도 겨울의 추억을 즐기게 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포토존과 얼음썰매장은 상화동산 입구의 북카페, 느린 우체통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성못이 `대구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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