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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땅”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12-02 02:01 게재일 2014-12-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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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어` 오클랜드 시가지서 독도 사랑 거리행진<Br>플래시몹 등 다양한 홍보… 현지인·교민들 호응
▲ 뉴질랜드 독도 알리기 모임 독도어 회원들이 오클랜드 시가지에서 열린 산타퍼레이드에서 독도사랑 거리 행진을 펼치고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의 한 독도사랑 단체가 산타퍼레이드에 참가해 독도홍보 활동을 펼쳤다.

뉴질랜드 독도 알리기 모임인 독도어(Dokdoer)는 지난달 3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가지에서 열린 산타퍼레이드에 참가해 독도를 전세계에 알렸다.

올해로 81번째를 맞는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한 독도어는 시내 중심가 거리행진을 하면서 독도는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고 거리의 시민들에게 독도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오클랜드 한인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돼 뉴질랜드 현지인을 비롯한 교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독도어는 독도의 영문 표기인 `Dokdo`에 거주지를 뜻하는 접미사인 `-er`을 붙여 만든 신조어로, 독도의 거주자가 돼 독도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독도어는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 및 뉴질랜드 아시아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에 참여해 독도 및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뉴질랜드 내에서 독도 홍보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은숙 경북도 독도정책관실 과장은 “2014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산타 퍼레이드의 독도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으로 현지인에게 잘 알려질 수 있게 되기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진실이 심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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