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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평양음식 다룬 청소년 드라마 선보여

연합뉴스
등록일 2014-11-13 02:01 게재일 2014-11-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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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슴한 그대` 19~21일 5부작 방송
성태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평범한 학생이다. 학교 성적은 중하위권이고 무엇이 되겠다는 특별한 꿈도 없다.

성태의 요즘 유일한 걱정거리는 갑작스럽게 치매 증상을 보이는 할머니 순자다.

할머니 손맛으로 이름을 날렸던 성태네 식당도 그 때문에 점점 명성을 잃어간다.

할머니는 급기야 어릴 적 먹었던 평양 음식을 내놓으라며 떼쓰다 집을 나간다.

가출한 할머니를 가까스로 찾아낸 성태는 옛 기억을 어제 일처럼 이야기하는 할머니에게서 빛바랜 공책 한 권을 발견한다.

성태는 그 공책에 적힌 평양 음식 요리법을 토대로 할머니에게 추억의 맛을 되살려 드리기로 마음먹는다.

오는 19~21일 EBS TV에서 방영하는 5부작 청소년 드라마 `슴슴한 그대`는 평양 음식이라는 소재로 18살 소년의 꿈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슴슴하다`는 심심하다는 뜻을 가진 북한말이다.

EBS와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공동 기획했고 모바일 드라마 `미생 프리퀄`의 김태희 PD와 민예지 작가가 손을 잡았다.

주인공 성태와 그 할머니 순자 역은 아역 출신 배우 이주승, 중견 배우 정영숙이 연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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