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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고 조준혁군, 국제천문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4-05 00:05 게재일 2013-04-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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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선발 쾌거… “좋은 성과로 나라에 보탬 되고파”
▲ 2년 연속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 국가대표에 선발된 대구과학고 조준혁 군.
올해 열리는 제18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 국가대표에 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준혁 군이 최종 선발됐다.

조준혁 군은 학생대표로 박근혜 대통령 취임 기념 보신각 종을 타종한 바 있으며, 작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2년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는 천문학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고, 학생간 국제교류를 장려하며 영재 발굴을 위해 지난 1996년 6월 중·고등학생 대상 `국제 천문학 경시대회`로 창설됐다. 매년 가을 8~10일의 기간 동안 각 참가국이 차례로 돌아가면서 IAO를 개최하며, 우리나라는 2003년 제8회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광주에서 열린 17회 대회 성적을 포함, 총 5번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조준혁 군은 “어린 시절 별을 보고 매료된 이후 늘 천문학자를 꿈꾸었다. 특히 작년 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교류한 경험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나라가 좋은 성과를 내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과학고 최수돈 교장은 “과학 영재들이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있다”며 “영재학교로서 대구과학고가 가진 운영 프로그램의 우수성, 발전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재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는 2012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 ISEP(인텔국제과학경진)에서 모두 13명의 국가대표선발전 대상자를 배출했으며, 2013년 생물올림피아드 국가 대표 총 4명 중 2명과 ISEP(인텔국제과학경진) 분야에 이어 이번 천문 분야에서도 최종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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