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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경북도경, 마약수사대 발족

강진구·김장욱기자 jkkang·
등록일 2004-10-01 19:57 게재일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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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광역화·기동화 추세에 있는 범죄와 증가추세에 있는 마약사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광역 및 마약수사대를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지방경찰청(청장 김대식)은 기동수사대를 28명에서 42명으로 증원, 광역수사대로, 마약수사계는 7명에서 14명으로 증원해 마약수사대로 확대 개편, 1일자로 발대한다고 밝혔다.


광역수사대는 동부경찰서 권혁우(경정) 수사과장을 대장으로 팀장을 경감으로 해 강력버미죄 수사팀, 조직폭력 수사팀으로 한 팀 제로 운영, 수사 전문화로 강력 및 조직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마약수사대(대장 소순영 경감)는 1개반을 증설, 2반으로 운영하며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마약사범을 색출, 검거키로 했다.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상봉)도 김광수 경정을 대장으로 총 33명으로 구성된 광역수사대를, 고영배 경감을 대장으로 11명으로 구성된 마약수사대를 각각 1일자로 설치·운영한다.


광역수사대는 광역사건 발생 시 현장을 접수, 직접 책임수사·조정·통제를 통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수사 활동을 전개하고 광역성 범죄에 대한 정보수집·분석 및 수사기법 연구개발을 통해 수사역량을 제고, 강력사건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한다.


마약수사대는 마약범죄의 광역·지능·조직·국제화에 따라 현재의 분산되고 단발적인 수사체제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 경찰서 마약수사 인력을 흡수, 마약수사요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수사관을 양성, 지방청 위주의 전종 수사체제로 운영된다.


대구 및 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광역 및 마약수사대 발족에 이어 수사 경과제, 죄종별 수사전문체제 등의 자체 수사제도 개혁을 통해 범죄자에게는 강력한 경고를, 시·도민에게는 양질의 수사서비스를 제공, 시·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광역 및 마약수사대 확대·개편으로 자리를 옮기는 33명에 대해 1일자로 인사 발령했다.


/강진구·김장욱기자 jkkang·gimju@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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