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아특수강은 중국 상해 공장에 이어 북경 인근의 천진에도 제 2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토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포스코와 합작사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향후 자동차 부품이나 산업기계 제조사를 인수해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재무개선을 위해 기업공개를 계획중인 세아특수강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받으며 공모주식수는 총 258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2만4천원에서 2만8천원이다.
세아특수강은 세아그룹의 철강 계열사로 이미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세아베스틸과 세아제강에 이어 세번째 상장사가 된다. 지난해 매출액 5천272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을 달성한 세아특수강은 자동차와 기계부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보다 20% 이상 증가한 1천430억원, 127억원을 기록했다.
세아특수강 유을봉 사장은 “충주 제 2공장 준공 등 시설 투자를 늘려 기존 매출 비중 70%를 차지했던 자동차 부품에서 전자기계 소재로 사업을 더욱 다각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