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그너스호텔 전면적 리뉴얼 공사 마치고 24일 개관
1천500석 다목적 컨벤션·131개 객실 등 첨단시설 갖춰
오는 24일 포항 유일의 5성급 특급 호텔 `필로스`가 개관한다.
필로스는 지난 2008년 구 시그너스호텔을 인수, 전면적인 리뉴얼 공사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400여대의 주차시설, 1천500석의 다목적컨벤션, 정통 중식당, 씨푸드 테마의 신개념 상설뷔페, 지역최초의 와인 바, 특급호텔에 걸 맞는 헬스와 사우나, 테라피 등 고급휘트니스센터, 넓고 안락한 시설을 구현한 131개 객실 등 지역 최고·최대의 첨단 선진시설을 갖췄다.
방문 후 가장 처음 눈에 띄는 로비는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깨끗한 대리석 벽면으로 마감해 마치 중세 유럽 고성을 보는 것처럼 꾸며졌다.
전체 314석의 뷔페레스토랑은 다양한 메뉴와 나무 느낌의 소재로 아늑한 식사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6개의 룸은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할 수 있다.
필로스의 그랜드볼룸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컬러와 중후한 멋을 내는 골드 컬러로 장식돼 행사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전망이다.
웨딩홀 또한 화이트의 컬러와 자줏빛의 카펫, 벽면에 떨어지는 볼륨있는 커튼, 천정에서 내려오는 샹들리에 등 어느 하나 빈틈없는 조화를 이루고 있어, 생애 가장 특별한 순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이밖에 사우나와 휘트니스 센터는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최고의 품격을 자랑하며, 전체적으로 편안한 컬러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한편, 필로스는 포항지역 유일 특급호텔로서 지역 상공계 및 문화예술의 허브호텔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당찬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글로벌 도시 포항의 산업계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특급 숙박시설과 초대형 컨벤션, 다양한 식음료 영업장 등 여러 행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짐으로써 지역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항시민들이 친숙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요금정책을 펼치고,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지역주민 위주의 인사정책 등 향토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필로스는 ▲휘트니스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행사(디너쇼 수익금 포항시에 기부)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경로잔치·자선공연 ▲북부해수욕장 `하계휴양소` 설치 ▲포항시민들이 프로 스포츠 경기를 누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선수단 유치▲출장연회(Outside Catering) 기능 활성화 ▲포항시청, 포스코와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특전을 제공하는 `포티즌카드` 등 프로모션 전개 ▲독거노인·결손가정을 지원하는 봉사단 조직과 환경 지킴이 활동 ▲웨딩 패션쇼 및 웨딩 박람회개최 ▲TV프로그램과 영화촬영, 드라마, CF 등의 지원 및 유치 ▲청년취업박람회 등의 개최 및 협조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일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순수한 국내자본과 매니지먼트로 경영하는 로컬호텔로서 앞으로 포항지역에 기반을 둔 명문호텔로 체인화해 지역사회의 인재채용은 물론 지역경제인들의 거점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필로스 황용래 총지배인은 “52만 포항시민들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를 인지하고 있다”며 “시민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