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탤런트 진재영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고소당한 네티즌들이 형사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탤런트 진씨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며 고소한 네티즌 5명 가운데 A(22·여)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0~21일 진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과 SBS 프로그램 `골드미스다이어리` 홈페이지에 진씨를 비방하는 글 20여 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고소인들은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비롯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들이었으며, 심한 욕설과 함께 `진씨가 다른 여성 연예인의 흉을 봤다`는 등의 악성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