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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흉내 내기 오르가슴도 있는가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4-29 20:33 게재일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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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생리기능 특히 성적인 면은 남녀가 다르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쾌감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는 양상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가지는 여성의 오르가슴은 어쩌면 거짓 흉내 내기일지도 모른다는 보고가 있다.


▲남성의 오르가슴은 거짓 흉내 낼 수 없다.


여성에 비해 남성의 오르가슴은 거짓 흉내 내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남성은 절정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오르가슴 순간에는 대부분이 사정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성은 성기가 부드러움에 의해 자극받는다는 것을 의식해야만 사정되기 때문에 사정 중에도 남성은 무의식 상태가 아닌 의식 상태에서 절정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유럽 생식기학회에서 남성의 성기를 여성이 흥분시키면서 촬영한 뇌 영상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무의식 상태에 돌입하는 여성의 오르가슴 순간.


남성의 사정순간, 지고의 쾌락을 느끼기 시작할 때의 경로를 촬영해 본 결과 의식을 지배하는 대뇌피질이나 두려움과 불안을 지배하는 감정 중추의 신경활동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다.


반면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남성이 흥분시키면서 여성 자신이 진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과정을 뇌 영상으로 관찰한 결과 의식을 지배하는 대뇌피질의 신경 활동이 정지할 때 진짜 오르가슴에 도달했음을 알 수가 있다. 즉 여성이 진짜 오르가슴을 느낄 때는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 상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여성은 가짜 오르가슴의 명수(?)


이상의 실험과 같이 여성이 무아지경의 무의식 상태에서 느끼는 절정의 순간이 진짜 오르가슴이라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 같은 표정이 있다면 그것은 거짓 흉내 내기 오르가슴이란 말이 된다.


학회는 그래서 많은 남성이 속고 있는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은 가짜 오르가슴의 명수로서 남성에게 미안해서 그렇게 하는 것인가. 모를 일이다. 무의식 속 오르가슴이 여성의 형이상학적 세계일진대 남성들의 형이하학적 방사만으로는 어떻게 그 격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


▲불안하면 오르가슴에 돌입하기 어렵다.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때 감정지배 신경과 지각 신경의 활동이 정지해 버린다.


여성의 이러한 상황은 신경활동이 정지할 수 없는 불안한 상태가 되면 오르가슴에 돌입하기가 어렵다는 상황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조용하고 은밀한 곳, 밝지 않은 적당한 조명 아래 마음이 평온해 진 상태에서 비로소 오르가슴에 돌입 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는 것이다.


이 순간은 섹스와 관련된 의식 속의 잡념들을 떠난 속세의 모든 의식적 생각으로부터 해방됨을 의미한다. 무의식 상태에서의 여성 오르가슴은 자신도 모르는 중에 치르는 무아지경의 축제이며 정신과 육체가 함께 일치된 여성 고유의 방사일 것이다.


▲발이 차도 오르가슴에 이르기 어렵다.


학회는 발을 차갑게 하면 오르가슴에 이르기가 어렵다는 사실도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양말을 벗겨 발을 차갑게 하면 남녀 모두 50%가 오르가슴에 이르기 어려웠지만 양말을 신겨 발을 따뜻하게 할 때 남녀 80% 이상이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한다는 사실도 확인하므로 오르가슴에는 주위 온도가 중요하다는 것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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