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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연사박물관 한글안내서 등장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4-21 19:57 게재일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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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ㆍ하희라부부 '뜻깊은 후원'

미국 최대 자연사 박물관이자 미국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지로 세계인들에게 알려진 미국 뉴욕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에 오는 7월부터 한국어 안내서가 제공된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미국과 세계에 알리고 동해표기 바로잡는 등 활약중인 서경덕(35·성신여대 객원교수)씨는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한국어 안내서 5만부를 오는 7월부터 제공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 안내서를 추진한 서씨는 “올 초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직접 연락을 해 와 이번 일을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박물관 내 안내서는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제공되고 있고 한국이 5번째로 추가된다.

또한 박물관의 웹사이트(www.amnh.org)를 통해 한국어 안내서를 내려받을 수 있어 관람 전에 미리 박물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씨는 “박물관을 찾는 한국인들에게 깊이 있는 박물관 체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어 안내서가 제공된다는 자체만으로도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서경덕씨는 독립기념관 홍보대사로서 한국 내 전시관 부흥에도 함께 힘쓰고 있다. 서씨는 1996년 파리 에펠탑 광장 광복절 행사를 시작으로 독도는 우리 땅, 동해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을 해왔으며 특히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독도, 동해, 위안부, 고구려 관련 광고를 게재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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