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미국과 세계에 알리고 동해표기 바로잡는 등 활약중인 서경덕(35·성신여대 객원교수)씨는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한국어 안내서 5만부를 오는 7월부터 제공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 안내서를 추진한 서씨는 “올 초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직접 연락을 해 와 이번 일을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박물관 내 안내서는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제공되고 있고 한국이 5번째로 추가된다.
또한 박물관의 웹사이트(www.amnh.org)를 통해 한국어 안내서를 내려받을 수 있어 관람 전에 미리 박물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씨는 “박물관을 찾는 한국인들에게 깊이 있는 박물관 체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어 안내서가 제공된다는 자체만으로도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서경덕씨는 독립기념관 홍보대사로서 한국 내 전시관 부흥에도 함께 힘쓰고 있다. 서씨는 1996년 파리 에펠탑 광장 광복절 행사를 시작으로 독도는 우리 땅, 동해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을 해왔으며 특히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독도, 동해, 위안부, 고구려 관련 광고를 게재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