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28일 선포식

‘2024 포항시 올해의 책’ / 포항시 제공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2024 원 북 원 포항 ‘올해의 책’이 지난 18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민추천과 투표 및 1·2차 원 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어린이 부문 ‘백오봉, 새 학교에 가다’(최소희 저), 청소년 부문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꽃님 저), 일반 부문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정보라 저)가 포항시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 사업은 ‘원 북 원 시티(One Book One City)’ 운동의 하나로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전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감과 연대감을 높이는 사회적 책 읽기로 그 의미가 크다.

원 북 선정위원회 측은 “어린이 부문 ‘백오봉, 새 학교에 가다’는 신선한 소재와 한 방 있는 뒷반전으로 흥미진진하고,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청소년 부문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은 서늘한 반전과 인간관계에 대한 탐색이 돋보이는 소설로 시대의 문제들도 잘 짚어내고 있어 선정하게 됐다. 일반 부문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는 포항의 죽도시장을 배경으로 쓴 것도 의미가 있고, 포항을 제외하고서도 신선한 소재와 현실적이고 도전적인 이야기로 모든 시민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책 선포식은 28일 오후 3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올해의 책 소개와 더불어 독서릴레이용 원 북을 배부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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