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한파 속 청약률 53% 선방
초역세권·시내외 광역교통망 우수
수성학군에 신축 아파트로 ‘인기’
18∼20일 정당계약 후 선착순 분양

‘시지 라온프라이빗’의 207가구 조감도. /라온건설 제공

최근 대구 아파트 청약시장이 공급과잉과 대출규제 등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10개월 후인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대구 수성구 신매동에 건립 중인 라온건설의 ‘시지 라온프라이빗’ 후분양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지역 신규분양 단지가 한자릿수 청약률로 저조한 상황이지만, 수성구에 있는 시지 라온프라이빗의 경우 53%가 넘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청약시장에서 선방했다.

대구 수성구 신매동 69번지 일원 ‘시지 라온프라이빗’의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 5개동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 단일면적 207가구다.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직선거리 250m 정도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대구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인근의 수성IC를 통한 시내외 광역교통망까지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사월초등교가 있어 진정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대구지역 최고의 수성학군에 해당돼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부터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시지지역에서 몇 안 되는 신축아파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지지구는 수성구 시지동, 신매동, 매호동, 욱수동 일대 28만평의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지난 1992년부터 개발에 나서 신축보다는 오래된 아파트 밀집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좋고 쾌적하며 도심접근성이 뛰어나 유입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수성학군 진입을 위한 인근 경산시로부터 이전수요도 한 몫 거든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4베이 설계를 중심으로 단지 앞 욱수천과 중산지 호수공원은 입주민의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보장한다. 이어 대구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대구스타디움, 욱수골, 성암산, 경산 남천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 3∼4년간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이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이제는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급선회한 만큼 실수요자 입장에서 청약통장 없이도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갈 수 있는 선착순 분양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지 라온프라이빗’은 6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오는 18∼2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정당계약을 마치면 선착순 분양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