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기념식 늦어져
국제 무역통상분야 인재양성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개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전국 최초의 통상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가 개교한 지 2년 만에 개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개교한 통상마이스터고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개교식을 무기한 연기하다 이번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개최했다.

기존에 감포고였던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는 2017년 12월에 교육부로부터 제14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322억원이 투입된다.

마이스터고 재학생은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이 면제되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해외 직업전문학교 연수 등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예비 마이스터 양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개교한 통상마이스터고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개교식을 무기한 연기하다 1년이 지난 올해 개교식을 개최했다. 현재는 2학년까지 총 120명 가량 학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의 국제무역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돼,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특히 경북에는 도내 유일의 무역항인 포항항이 동해안 해양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완공되면 무역통상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매우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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