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대구·경북지역에서 아파트 5천211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18일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이번달 남구 삼정그린코아트라이시티 76가구를 시작으로 모두 3개 단지에 181가구가 입주하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민간 3천788가구, 공공 1만3천131가구 등 5만979가구로 이 가운데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88.8%를 차지했다.

대구의 경우 오는 6월에는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청아람 등 4개 단지 1천247가구가 입주하는 등 2분기에 모두 7개 단지에서 1천42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북의 경우 이번달에 경산시 중산 코오롱하늘채 더퍼스트 1천184가구, 오는 5월에는 포항시 중해마루힐 550가구 등 3개 단지 1천826가구, 오는 6월에는 경산시 경산 하양 우미린 737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은 전체 5개 단지 3천783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한편, 대구지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값이 소폭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공개한 ‘2021년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468만8천원으로 전달보다 0.93%,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평균 분양가격은 306만3천원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410만1천 원으로 전월 대비 2.88%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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