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등 건조주의보 발효
21일 또 비·눈 소식… 안전주의

매서운 한파가 다시 찾아온 대구·경북지역에 2∼7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대구·경북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오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후까지 눈 소식이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 영하 8℃, 김천 영하 7℃, 봉화 영하 5℃, 대구·구미·울진 영하 4℃, 포항 영하 2℃이고 낮 최고기온은 0∼영상 6℃다.

19일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군위 영하 15℃, 예천 영하 13℃, 안동 영하 12℃, 칠곡 영하 11℃, 영덕 영하 10℃,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영상 4℃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더 춥겠다.

17일 밤부터 18일 오후까지 예상적설량은 경북북부내륙과 울릉도·독도는 2∼7cm이고, 대구·경북남부내륙은 2∼5cm다. 경북동해안은 1cm 안팎이다.

20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21일 오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어 보통의 겨울철보다는 눈이 조금 더 강하게 내리는 모습을 띤다”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 유지와 감속 운행으로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7일 오후 6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경산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이틀 이상 목재 등의 건조도가 3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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