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이 쌓인 자연의 색, 마음 어루만져
겹겹이 쌓인 자연의 색, 마음 어루만져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21.01.13 20:07
  • 게재일 2021.0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부터 스케치풍경회 11회 회원전
우리 주변 아름다운 자연 소재
수채화·서양화 등 작품 40여점
포항수협갤러리서 만날 수 있어
박경희 作 ‘겨울속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의 마음을 따스한 그림으로 어루만져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포항지역 아마추어 수채화 작가들의 모임인 스케치풍경회(회장 유정주) 11회 회원전이 오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포항수협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스케치풍경회는 수채화가 김엘리 수채화 교실에서 시작해 2010년 창립전을 가진 이래 11년이 흘렀으며 벌써 11회째 전시를 갖는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미술인들 30여명이 ‘스케치풍경회’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경화 作 ‘바닷가에서’.
이경화 作 ‘바닷가에서’.

아마추어라곤 하지만 붓을 든지 15년이 가깝도록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개인전을 열거나 각종 공모전에 수상한 회원도 있는 내실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수채화만이 아닌 다른 장르의 회원들도 가입해 포항 근교의 풍경을 소재로 스케치 여행을 떠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립한 이후 포항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정기전 10회 및 여러 곳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30대에서 70대까지 주부, 교사, 사업가 등 다채로운 직업을 갖고 있는 이들은 정규 미대를 졸업하지 않았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만은 대단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21명이 산과 들, 계곡, 꽃 등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현장스케치를 통한 수채화, 서양화 등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대체로 구상적 요소가 많고 수채화가 지닌 물의 특성을 강조한 작품이 많다. 특히 신입 회원들의 신선한 작품들이 활기찬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유정주 作 ‘포도순절’.
유정주 作 ‘포도순절’.

강필숙 공영순 김리아 김소희 김유경 김윤오 김현수 노대일 박경희 서영주 신수라 원명희 유정주 이경화 이소애 이윤태 이정미 이진광 임현순 최계숙 황서희 씨 등이 출품했다.

유정주 수채화풍경회 회장은 “수채화는 물을 가득 머금은 맑고 투명한 감성으로 따듯하고도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고 소개하고 “전시가 시민을 위한 고품격 문화가치 창조를 모색하고,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작은 디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윤희정기자님의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